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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저씨

ihbg 2024. 2. 28. 05:38


책의 색감이 화사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또 머리카락으로 기본 수세기도 익힐 수 있고, 거기에 더해서 열개에서 하나씩 줄어가는 머리카락으로 하나씩 적어지는 수의 개념까지 같이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10개뿐인 아저씨가 모두 빠져버려도 괜찮아 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면 다르다는것도 배울 수 있어 4살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책이에요. 내용도 유익하고 수세기도 같이 배울수 있어 추천합니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두 공감하는 정겨운 캐릭터 땅딸막한 키, 동글동글한 몸과 얼굴에 밝고 따뜻한 채색이 더해진 괜찮아 아저씨 캐릭터는 유아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정겹게 느낄 수 있다.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이웃 또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짧고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글에 유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구성이지만 캐릭터가 내뿜는 긍정의 메시지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캐릭터를 더욱 선명하고 돋보이게 하는 굵고 부드러운 선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동적인 느낌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빨강, 파랑,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채로운 색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사함을 더합니다. 캐릭터 중심으로 흘러가는 그림책답게 아저씨의 눈동자의 움직임, 표정의 재미난 변화, 머리카락의 움직임, 동물들의 몸짓 등이 살아 움직이는 듯 발랄하고 정겹습니다.


 

[고화질] 즐겁게 놀아보세(아소비 아소바세) 01권

스즈카와 린 작가의 1권 리뷰입니다.번역가가 제목을 번역하는 데 상당히 공을 들였을 것 같습니다. 일본어 원작 표현을 (괄호)안에 넣어줄 정도면, 저 제목을 어떻게 국어로 번역해야 독자들이 납득할지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표지만 보면 귀여운 소녀들이 나와서 핑크핑크한 학창시절 스토리를 풀어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괴짜가족 스타일의 과격한 개그만화입니다.괴짜가족처럼 에피소드 흐름도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가는 스타일로 굴러가고, 억지 결말이 나도 그냥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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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티룸

2017년 국제도서전에서 만났다. 따끈따끈한 신작이었다. 책이 참 예뻤다. 사진들이 탐스러운 칼라를 자랑하며 필름카메라 사진을 보는 듯한 아늑함을 주었다. 전시장 내 식음료 포인트인 빈스빌리지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고 왔더니 그새 다 팔렸는지 그 자리에 보이지 않았다. 바로 런던으로 여행을 간다면 이 책을 안내서 삼아 가면 참 좋을 것 같다. 사실 여행을 갈 때 먹고 마시는 일이 알게 모르게 여행에 성취감을 좌우하기도 하는데 이 책을 가지고 런던을 여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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