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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보통 모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한 권씩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역시 그 출판사에서 단기간에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출판한 책 한 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만족스럽진 않았다. 애초에 방대한 분량을 단 한 권의 얇은 책으로 짧은 기간 안에 정복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말이다.그 모 출판사의 기출집 역시 한 번 본 적이 있지만, 다른 장점이 있을 것 같고 여러 출판사가 경쟁을 하는 게 책의 질을 올리는 데 기여할 거란 생각에 이 책을 사 보았다.이 책은 출제 의도나 경향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 풀이는 다른 출판사의 그것들과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 문제가 출제된 횟수와 의도가 매 문제마다 나와 있고, 문제 풀이를 위한 관련 배경 지식과 풀이도 나와 있다. 권말에는 참고문헌이 수록돼 있다.아쉬운 점은 이 책 역시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은 빈약하다는 점이다. 기출집이나 요약집뿐만 아니라 전공 서적들도 마찬가지다. 딱히 이렇다 할 책이 없다.이 책의 문제라기보단 출제 기관이 문제인 것 같다. 나와 같은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들이 풀기엔 그 범위가 너무나 방대하고 어렵다. 크게 한국사, 한국문학, 한국의 일상/전통/예술 문화로 나눌 수 있는데 말만 들어도 추상적이고 종잡기 힘들다. 대학에서 주•부전공으로 이수한 학생들은 단 3~6학점으로 교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데, 양성과정 수료자들은 방대한 범위에 비해 마땅한 교재도 없고 난이도가 너무 높아 다소 불공평하단 생각이 든다.한국어학과 한국어교육학, 일반/응용언어학을 착실히 공부해서 가능한 한 고득점을 하고, 문화 영역에 대해선 한국사와 한국문학에 대해 확실히 공부를 해 두고, 나머지 문화 부분은 기출집과 참고문헌을 참고해서 여러 지식을 최대한 구비하는 수밖에 없다. 역대 기출 문제를 풀어 보니 알고 푸는 것보다 찍는 게 많았는데, 한국사와 한국문학 문제를 안정적으로 많이 맞힐 수 있다면 나머지 문화 문제는 찍어도 과락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국내 최고의 저자진이 그동안 출제되었던 모든 기출문제를 분석한 후, 최근 5년간 기출문제 해설에 집중반영하였기 때문에 해설이 자세하고, 출제경향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또한, 이 해설서는 최초로 4단계 풀이법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책 한권으로도 학습효과가 뛰어나다.


2011년 제6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교시 한국어학 /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2교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 한국문화

2012년 제7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교시 한국어학 /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2교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 한국문화

2013년 제8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교시 한국어학 /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2교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 한국문화

2014년 제9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교시 한국어학 /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2교시 한국문화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2015년 제10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교시 한국어학 /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2교시 한국문화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