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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평전

ihbg 2020. 9. 25. 07:01



전문가가 쓴 최초의 사임당 평전,
시대적 한계를 극복한 예술가의 주체적 삶을 복원하다

사임당 평전 은 ‘현모양처’, ‘친정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예술가’라는 기존의 평가들을 뛰어넘으며 스스로 일어섰던 예술가로서의 사임당을 조명하는 책이다. 오랫동안 여성 ‘군자’ 신사임당을 연구해 온 저자는 일본이 심어 놓은 황민화 이데올로기 속의 현모양처 신사임당과 박정희 정부가 산업화를 위해 주입한 희생하는 부녀자의 이미지를 걷어 낸다.

신사임당의 미의식에 대한 분석에는 사대부의 발문과 전문가의 평가가 꼼꼼하게 제시되어 있어 독자들은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시·글씨·그림·자수 작품에 깃들어 있는 사임당의 성품과 미의식은 선명한 도판과 해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머리말 - 예술가 신사임당을 만나다

1장 규방에서 탄생한 군자
남자가 ‘장가를 드는’ 시대
부녀자에게서 글을 빼앗다
오죽헌의 정기를 품고
강직한 아버지, 현명한 어머니
평산 신씨에서 신사임당으로
일곱 살 아이의 화폭에 안견의 그림이 펼쳐지다
사임당의 재능을 사랑한 사람들
임종 직전 유기그릇이 붉게 물들다

2장 사임당 다시 보기
신묘한 붓끝 따라 맑은 자취가 남고 | 덕을 갖춘 화가
성현을 낳으심이 당연하다 | 율곡의 어머니
나라에 충성할 아들을 말없이 기르다 | 군국의 어머니
여성들의 장래희망이 되다 | 남성의 타자로서의 현모양처
스승 같은 어머니, 간언하는 아내, 시·서·화에 능한 예술가
동서를 넘나든 역동적인 삶
-백일홍과 함께한 20년 | 강릉 오죽헌에서의 삶
-신이 점지한 영재를 잉태하다 | 봉평 판관대에서의 삶
-소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잠들다 | 파주 율곡리에서의 삶

3장 진정한 현모의 교육
현모는 희생하지 않는다 | 스스로 모범을 보인 삶
출가한 몸으로 아버지의 삼년상을 치른 딸
형우제공(兄友弟恭)을 가르치다
먼저, 뜻을 세우라
작은 사임당 | 매창
사절(四節)로 불리다 | 옥산
퇴계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학자 | 율곡
그 외 자녀들

4장 사임당의 예술 세계
예술가 사임당의 드높은 위상
시로써 부모를 섬기다 | 시인 사임당
글씨에 녹아든 단아한 마음 | 서예가 사임당
-오언절구, 6폭 병풍에 흐르다
-활활 타는 불길에서 구해 낸 등꽃
-저녁에 외는 경구(警句)를 쓰다
-섬세한 붓 속에 철을 품다
생명의 힘을 그리다 | 화가 사임당
-엷은 먹빛이 전하는 탐스런 풍취 | 묵포도도(墨葡萄圖)
-줄기와 잎사귀가 마치 이슬을 머금은 듯 | 화초어죽(花草魚竹)
-천지 만물이 제자리를 얻다 | 산수화(山水畵)
-차가운 꽃술을 그리며 군자를 꿈꾸다 | 매화도(梅花圖)
-소망을 담은 그림 | 할미새, 백로, 물소
-가장 작은 자연을 사랑한 화가
-미물의 생명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 초충도 소재의 상징적 의미
-온화한 빛으로 풀벌레를 비추다 | 초충도에 깃든 색채
-앞마당에 나가 볼까
-닭이 종이를 쪼아 먹은 사연
-이것 고이 간직하고 흔한 그림 대하듯이 예사로 보지 마오
-따뜻한 마음 위에 고운 색을 입혔네
수틀 속의 조물주 | 자수 공예가 사임당

맺음말
사임당 연보
참고 문헌
출처



사임당 평전이라 하여 사서 읽었지만 저자의 얕은 지식들의 나열에 불과하다 과연 지식들과 타인들의 평들을 나열한다고 평전이 되는가 사임당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라는 것들도 이미 10년도 넘었을 때 전문서적도 아니고 일반서적에 나온 내용들 짜집기에 불과하다 제목들은 번지르하게 적어놓았는데 과연 내용이 뒷받침하는지 저자는 반성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책 사는 사람들이 목차밖에 보지 못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 아닌가 참 어의가 없고 황당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