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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ihbg 2024. 2. 14. 22:55


춘원의 문명을 크게 떨친 작품입니다.일찍이 벽초 홍명희 육당 최남선과 함께 조선삼재로 명성을 날린 춘원의 첫 장편소설이죠.신문연재당시 연재가 하루만 늦어도 매일신보에 항의가 빗발쳤다고 하니 춘원 이광수의 문학적 재주를 알만 합니다. 남여간의 심리묘사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민족의 경륜이나 계몽등 조국민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등 탁월한 글솜씨는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합니다.무려 100년이 지난 지금도 말이죠.스승으로 모신 도산의 죽음후 친일의 길에 들어서 해방후 반민특위에 회부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일신의 영달을 질타할 마음은 없습니다.객쩍은 소리지만 지금도 종미,종북이 판을 치니까요.누굴 탓하기 보다 우리 모두가 조금더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접습니다.
20세기 이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읽고 가장 자주 출간을 시도한 책 그리고 근현대 문학 가운데 가장 많이 연구의 대상이 된 작가 이광수의 대표작 무정 . 씌어진 지 한 세기가 가깝도록 여전히 읽히고 있고 또 학문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무정 을 작가의 의도와 편집자의 교정을 충실하게 반영한 최고의 선본(善本)으로 만난다.


일러두기

서문
무정


작품해설|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무정 을 읽는 몇 가지 방법/김철
작가 연보
주요 작품 목록
참고 문헌
기획의 말

 

안자이 미즈마루

마음을 다해 대충하기가 쉽지 않지. 대충한다는 말은 대강한다는 말이 아니고 힘을 뺀다는 말이다. 좋은 책이다. 안자이 미즈무라의 그림은 하루키의 글보다 더 좋은 경우가 많다. 하루키의 수많은 에세이에서 미즈마루의 그림이 없었다면 얼마나 밋밋하고 시시했겠는가. 그가 이제 더 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게 아쉽다. 절판되기 전에 사두야 하는 책 중에 하나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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