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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현지시각) 노동절을 맞아 파리 13구에서는 노동총동맹 시위가 벌어졌다. 이는 에마뉘얼 마크롱 대통령에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집회였다. 3만명이 참여한 이 시위는 처음에는 평범한 시위였지만, 이후 폭력시위로 변하여, 순식간에 상점을 부수고 차량을 불태웠다. 주로 방화한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차량이며, 이 차량에는 “부르주아 국가에 반대한다”라는 글들 쓰여 있었다고 한다. 이들이 폭력시위를 벌인 데에는 프랑스 고유의 사회주의 성격이 옅어져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얼 마크롱 대통령은 자유무역, 작은 정부, 법인세 인하, 노동 연성 확대 등의 정책을 내세우며, 프랑스 특유의 “프랑스 병”을 고치고 프랑스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시도 중이다.지금 프랑스 대통령이 시도하는 정책들중 대다수가 고전주의 경제학자 애덤스미스가 주장했던 것으로 그 시대 당시에는 자본가와 브루주아 계급을 옹호하는 이론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에서 단 한번씩만 나왔지만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은 너무나도 유명하다.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가와 브루주아 계급과 대항하는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계급 혁명론을 주장하기 때문에 자본가와 브루주아 계급을 옹호하는 애덤스미스의 주장을 경멸할 뿐만 아니라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이런 상황은 애덤스미스 저서 중에서 유명한 [국부론]을 교조화한 것이나 이를 악용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오해를 해서 잘못 적용했다고 해서 애덤스미스의 주장을 가치 없거나 사악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애덤스미스 구하기”는 이런 일반적인 오해와 오용으로부터 잘 알려져있지 않은 저서 [도덕감정론]을 통해서 애덤스미스가 자본가와 브루주아의 이익을 옹호하는 입장이 아닌 소비자와 노동자들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개인에 이익에 앞서 도덕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방대한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을 소설 형식을 취하여 풀어내고있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주변인 헤럴드와의 영적 대화를 통해 애덤스미스의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하는 형식으로 애덤스미스의 주장들을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의 형식이 소설인지라 기승전결로 생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도 발생하고 차게바라를 존경했지만 타락한 주인공의 반동 인물도 등장하는 등 소설적인 재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특히, Chapter 16. 고전 속 위인들의 카드 게임 에는 애덤스미스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들, 데이비드 흄, 루소, 케너, 볼테르들의 영적 대화도 마을에서 일어나 사건을 각자의 사상적 관점에서 이야기하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Chapter 16 이후가 이 책에서 애덤스미스를 구하기 위한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후 내용을 정독해야 만 한다.Chapter 16 이후 전개에서는 논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반면에서 이전 장에서는 소설 전개와 [국부론], [도덕감정론] 및 관련 경제 지식들이 혼합되어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논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부록 2. 저자 주를 읽어 보길 권장한다.이 책을 읽고 애덤스미스에 대한 일반적으로 가진 막연한 편견을 어느 정도 걷어낼 수 있었다. 애덤스미스는 이익에만 집착한 사상가가 아니라 진정으로 노동자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면서 국가의 부를 증대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던 사상가였으며, 특히 모든 이익에 앞서 인간이 가져야 할 도덕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던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애덤스미스가 정의에 관한 저술을 준비하는 중에 생이 얼마남지 않음을 알고 준비중인 자료를 모두 태웠다는 저자 주를 보면서 애덤스미스의 정의론까지 저서로 남았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봤다.이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애덤스미스와 국부론, 도덕감정론, 자유무역, 중상주의. 중농주의, 보이지 않는 손등의 이해한 후에 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사상이나 개념들이 전개상에 파편화되어 있어 전체적인 숲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충분히 정독해서 끝까지 읽을 가치가 있는 소설이다.
오늘날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철학과 해법!
애덤 스미스가 말하는 신뢰와 도덕, 정의와 양심의 경제학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대명제로 우리에게 친숙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특유의 혜안과 식견으로 예술, 자연과학, 법률, 정치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에서 실로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애덤 스미스는 동시대인들에게 계시와 같은 존재였지만 그가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는 이백 년 동안 서투른 모방과 오보에 가려져 누가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전 세계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반성과 재진단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시장경제의 필수사항인 신뢰, 도덕, 덕성을 강조하는 애덤 스미스의 철학이 우리 사회와 비즈니스를 존속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교과서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쉽게 풀어내며 ‘세계화에 관한 격렬한 논쟁에 접근해 해답을 찾아가는 경이로운 학술 소설’ ‘세계 유명 대학이 교재로 선택한 단 하나의 경제학 팩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덤 스미스 구하기 가 북스토리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조나단 B. 와이트의 애덤 스미스 구하기 는 현대 사회에 부활한 애덤 스미스의 철학과 사상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쓴 경제 교양서로, 부의 창출과 상거래, 시장 실패와 국가의 역할, 신규 시장의 구조 개혁, 자본주의의 도덕적 토대, 경영과 윤리 등에 관한 내용을 흥미진진한 모험 소설 속에 풀어내고 있다. 국부론 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철학을 그의 또 다른 명저인 도덕감정론 의 측면에서 재조명하며 오늘날의 자본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에 일침을 가한다. 본질적인 것, 즉 사람들이 정의에 관심을 가지고 도덕을 함양하고자 하는 노력이 외면당함으로 인해 자유로운 사회와 시장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메시지가 바로 그가 던지는 경고다.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 부활한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자인 주인공 번스와 함께 오늘날의 주요 뉴스를 낱낱이 파헤치며 가슴 뛰는 모험을 전개한다. 긴박하면서도 절묘한 사건 속에서 주인공 번스는 시장 경제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심오한 통찰력을 재발견한다. 이를 통해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철학이 오늘날의 시장경제와 비즈니스 세계에 투영하는 실질적인 의미는 무엇인지를 고찰할 수 있다.


Part 1 부 (Wealth)
Chapter 1 애덤 스미스의 목소리
Chapter 2 라티머, 당신은 사악한 악마야!
Chapter 3 위험한 대화
Chapter 4 당신이 애덤 스미스인 걸 믿으라고요?
Chapter 5 경제학자와 사회학자의 논쟁
Chapter 6 애덤 스미스를 변호하는 애덤 스미스
Chapter 7 논문 초고를 도둑맞다
Chapter 8 부를 창출하는 방법
Chapter 9 행복과 부의 관계
Chapter 10 도시의 대로에서 권총 강도를 만나다
Chapter 11 총성으로 얼룩진 오페라

Part 2 변화 (Transformation)
Chapter 12 POP가 애덤 스미스를 없애려는 이유
Chapter 13 감정에 관한 애덤 스미스의 생각
Chapter 14 줄리아와 상상 속 대화
Chapter 15 ‘해럴드’와 ‘스미스’의 행방불명
Chapter 16 고전 속 위인들의 카드 게임
Chapter 17 기묘한 만남
Chapter 18 줄리아를 버리고 떠나다

Part 3 도덕 (Virtue)
Chapter 19 내면의 관객
Chapter 20 해달 사냥꾼의 역설
Chapter 21 새로운 패러다임
Chapter 22 다시, 보이지 않는 손
Chapter 23 절체절명의 위기
Chapter 24 작별
Chapter 25 월드켐
Chapter 26 에필로그

부록
1. 애덤 스미스 연보
2. 저자 주
3. 참고문헌
4. 토론할 때 주제로 삼을 만한 개념들
5. 감사의 말

 

자본의 반격

조절이론의 관점에서 서술된 신자유주의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안목있고 통찰력있는 도서로 아마도 신자유주의의 중심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의미있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그리고 자본은 억눌림과 잠수에서 부상으로 반복되는 과정에서 신자유주의는 자본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은 부분이지만 혜안은 이것을 자본의 반격으로 묘사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출현이후 세계적인 금융위기 80년대 라틴 아메리카 90년대 동아시아 러시아 20년대의 미국및 유럽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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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여행 중국어

성조 표현이 없던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생존에 필요한 말은 다 있어서 슬쩍보고 바로 써먹기 좋아요. 작아서 가방에 잘 들어가구요. 빠지는 부분은 없었던것 같지만 내용 구성이라던가... 이 부분은 다른곳에 있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종종 들기눈 했어요. 또 발음었나 강좌였나 그런게 있다거 해서 찾아봤는데 없던ㅠㅠ 책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딱 그정도 수준이네요3시간 만에 중국어를 말하다. 정말 가능할까? 3시간 만에 중국어를 말하게 되는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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