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지식기반 산업이다, 나아가 4차산업혁명이다를 운위해도, 아직 인류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유롭게 이상과 꿈을 일일이 물리계에 실현하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너무 멉니다. 당장 1980년대에만 해도, 21세기가 되면 당연히 "달나라 여행"이 가능들 할 줄 알았죠. 과학 기술이 한계를 모르고 발전하던 시절에, 대중들은 터무니없는 기대와 공상으로 스스로의 입맛을 너무 나쁘게 버릇들였는지도 모릅니다. 레이 커즈와일을 비롯해서 많은 학자, 논객, 전문가들이 점친 바는, 먼 미래에는 기어코 실현되고 말 것들입니다. 씨쓰리피오, 알투디투 등도 언젠가는 곁에 두고 말벗처럼 청소부처럼 비서처럼 부리고 소통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거기까지 가야 할 길은 아직 너무도 멀고, 우리 인류는 당연하다는 듯 거창한 근미..
딱히 어색해지거나 할 이유가 없는데 현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어색해져버린건지 덩달아서 자신도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어요.어째서 그런 표정인건지 묘하게 피하는 이유도 은근 슬쩍 손을 뺐던 이유도 묻고 싶고 눈동자가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궁금해하고 있어요.한눈에 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당황해하고 있는데 현은 그런 하은에게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싶기도 하고 답답함을 느끼는것 같아요.푸르른 어느 여름날, 학교 수돗가에서 눈이 마주치게 된 한 남자.빨려 들어갈 것 같은 그의 눈빛에 몸이 경직되어버린 하은은 그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그가 자신의 인생에 전부가 될 거란 것을.사랑을 함으로써 삶이 점차 변화되어가는 소년, 소녀들의 달콤 쌉싸름한 하이틴 로맨스.25. 괜찮아, 그건 정상이야26. 곁에 있을게2..
2015년 12월 중순에 조르주 페렉의 『인생 사용법』을 다 읽었다. 원래는 하루에 한 챕터씩 모두 99챕터를 매일 거르지 않고 읽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못 읽는 날도, 읽기를 미루는 날도 있다 보니 몰아서 읽을 때가 더 많았다. 그럴수록 조바심이 나서 서둘러 읽으려 했다. 페렉은 『인생 사용법』을 침대에 엎드려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염두에 두며 썼다고 했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 만만치 않다. 그가 사물의 세계를 편집증적으로 파고들 때 이를 제대로 쫓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사물의 세계는 곧 상품의 세계이기도 하다. 페렉은 마르크스에 이어 상품의 세계로 내려간 작가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사물에서 삶을,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 다시 인물과 사물을 가로지르는 또 다른 이야기로 빠..
Magic Tree House 45권 A Crazy Day With Cobras 이다~44권에 이어서보는 잭과 애니의 과거로의 모험~~이번엔 어디로 가서 어떤 모험을 할지 울 아이보다 내가 궁금하다~45권의 제목은 A Crazy Day With Cobras~우리 말 번역본엔 타지마할의 킹코브라 라고 되어있다.잭과 애니는 프로그 마을 숲 나무 위 오두막집으로 가서 테디와 캐슬린을 만났는데 테디가 펭귄 페니를 돌로 만드는 실수를 해벌려서 다시되돌리기 위한 도움을 주기로한다.약400년전 인도 무굴제국 황제를 만나 에메랄드 장미를가지고 와야하는 임무를 갖고1600년대 인도 무굴제국으로 가게 된다.어찌어찌 해서황제도 만나고 무서운 독사 킹코브라도 만나서 신나는(?) 모험을 하고 에메랄드 장미를 구해서 오두막집으로..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수학이 많이 어려워져요.그래서 어릴 때 영어를 잡고 초등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을 잡으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요.동아출판사에서 나온 큐브수학S, 이전에는 개념편을 공부했다면 실력편도 공부해 봐야겠죠?큐브수학S standard 는 교과서와 익힘책의 필수 개념+실력+서술형 3단계 학습이다. 또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와 틀리기 쉬운 문제를 주제별로 1+2단계 학습의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수학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서술형과 수학 핵심 역량을 접목하고 학생들이 풀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쓸 수 있도록 연습형+단계형+실전형의 3단계 학습으로 서술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진도북의 각 코너와 1:1 매칭시켜 한 번 더 반복하고 복습하는 매칭학습을 할 수 있다.1. 소수의 덧셈..
책읽기 삶읽기 304방송인 노홍철이 서울 해방촌에 작은 책 가게 ‘철든 책방’을 열었다. 가수 요조는 북촌 한 옥마을에서 7평짜리 동네서점 ‘책방 무사’를 운영하고 있다.연희동 ‘책바’는 책을 읽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서점이다. 문래동 ‘청색종이’는 독서 클럽 과 시 낭독회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중이다. 이대 근처에 최근 문을 연 ‘미스터리 유니온’ 은 미스터리 서적만 다루며 장르물의 확장을 꿈꾼다.동네서점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기획자, 작가, 디자이너가 프로 젝트 팀을 꾸렸다. 동네서점 여행 가이드북 ‘여행자의 동네서점’을 만들었다.프롤로그 책방으로 떠나는 도시 속 착한여행 - 여행자의 동네서점, 서울편 - 구선아동네 1 | 시간의 겹이 쌓인 동네, 서촌의 동네서점- 더 북 ..
좋은 작품은 무엇을 다룰까? 그건 바로 수치 가 아닐까?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그렇듯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이 그렇듯이,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가 그렇듯이....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수많은 그렇듯이가 공유하는 있는 인간의 감정은 수치일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왜 수치스러운 문학을 읽고, 작가들은 그런 작품을 써내며 평론가들은 그런 작품을 격찬하는 걸까? 어째서 부끄러운 인간을 손가락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인간을 모방한 작업물이 높은 평가를 받는, 혹은 받아야 하는 걸까?그것은 인간이 스스로를 파멸에 몰아넣는 것은 자신이기 때문이 아닐까?어떤 사람은 외부에서 죽지만 어떤 사람은 내부에서 죽는다. 외부의 원인은 환부도 외부에 있기에 쉽게 드러나고 쉽게 치유될(가능성이..
전염병이 전쟁의 판도를 바꿀만큼 엄청난 영향을 미친 사례들은 역사적으로 많죠.그래서 근대부터는 세균 등등을 이용한 생화학 무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죠.이 책은 전염병이 역사를 바꿨다고 해도 무방한 사례들을 실어놓은 모음집입니다.고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그리고 카르타고 전쟁에서부터 제국주의 시대 황열에 이르기까지 당시에 창궐했던 여러 전염병들이 역사를 바꿔놓았군요.지금은 탄져균이나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그리고 최근에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같은 무서운 균 또는 바이러스가 나타나서 인류를 괴롭게 하고 있죠.수년에서 수십년이 지난 뒤 이러한 것들이 새로 이 책에 실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20세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쟁에서 전투를 하다가 죽은 사람보다 질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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