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광복절이 가깝다. 아마 한반도가 걸어온 모든 순간 중에서 가장 뜨겁고 가장 치열한, 기적보다 극적인 순간이 광복의 그 날일 것이다. (가장 절박하고 핍절한 순간이라는 표현은 한국전쟁을 위해서 남겨두어야 겠다.) 교과서에 실린 한국사를 막연하고 모호하게, 연도와 사건명으로 대표되는 정보로만 받아들일 때는 몰랐다. 일제강점기라고 불리는 시기의 모든 것이 혼란하고 암울했다. 한반도 안은 물론이고 한반도 밖의 어떤 곳도 안전하지 않았다. 자금도, 무기도 빈약했던 의병들이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자신들의 목숨 뿐이었고 그나마도 날이 갈수록 그 수가 줄어갔다. 나라를 팔거나 자신을 팔지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고 그 무엇도 팔지 않은 채 견디는 사람들의 삶은 참혹했다. 아마 그런 시절에 내가 태어나 살았다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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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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