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광복절이 가깝다. 아마 한반도가 걸어온 모든 순간 중에서 가장 뜨겁고 가장 치열한, 기적보다 극적인 순간이 광복의 그 날일 것이다. (가장 절박하고 핍절한 순간이라는 표현은 한국전쟁을 위해서 남겨두어야 겠다.) 교과서에 실린 한국사를 막연하고 모호하게, 연도와 사건명으로 대표되는 정보로만 받아들일 때는 몰랐다. 일제강점기라고 불리는 시기의 모든 것이 혼란하고 암울했다. 한반도 안은 물론이고 한반도 밖의 어떤 곳도 안전하지 않았다. 자금도, 무기도 빈약했던 의병들이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자신들의 목숨 뿐이었고 그나마도 날이 갈수록 그 수가 줄어갔다. 나라를 팔거나 자신을 팔지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고 그 무엇도 팔지 않은 채 견디는 사람들의 삶은 참혹했다. 아마 그런 시절에 내가 태어나 살았다면 나..
카테고리 없음
2024. 1. 24. 17:3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환상적 생각
- 세계 종언의 세계록 7
- 가족 방랑기
- 여기의 아나키스트
- 내일은 실험왕 6
- 고우영 이야기
- 괜찮아 아저씨
-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 Xistory 자이스토리 영어 독해 기본편 471제 (2016년)
- 2000원으로 캐릭터 밥상 차리기
- 이번엔! 부산
-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 [고화질] [BL] 사랑 이야기 01권
- 도쿄 구울 Tokyo Ghoul : re 10
- 초콜릿 장사꾼
- 내 아이를 생각하다
- 신과 함께 전권 세트
- 미친 세상에서 용감하게 살아가기
- 열혈강호 48
- 룰루랄라 신나는 일본문화탐험
-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8
- 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2
- 최상위 초등수학 4-2 (2017년)
- 작은 가게가 돈 버는 기술
- 라깡의 재탄생
- 과학도 풀지 못한 인류 문명의 비밀
- 해중림 2 (완결)
- 나를 죽이지 마세요
-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 나의 식인 룸메이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